로고

SEC, 바이낸스를 증권 위반으로 고소....바이낸스 "정당하지 못한 조치 강력 방어할 것"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06/06 [11:02]

SEC, 바이낸스를 증권 위반으로 고소....바이낸스 "정당하지 못한 조치 강력 방어할 것"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06/06 [11:02]

  

▲ 게리 겐슬러 미 SEC 위원장과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 블록체인월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창펑자오(Changpeng Zhao) 최고경영자(CEO)와 파트너사 바이낸스 US와 함께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5일(현지 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US 모두 '미등록 국가 증권 거래소와 중개인-딜러, 청산 기관'을 운영했다"면서 "자기거래 시장조작 등 증권법 위반과 복수의 미등록 증권의 매매·제공 등 이유가  포함된다"라고 주장했다.

 

바이낸스의 미등록 상품으로는 스테이킹 프로그램, 특정 암호화폐 대출 상품, 네이티브 거래소 토큰 BUSD와 BNB 등이 있다.

 

게리 겐슬러 SEC 회장은 "13건의 혐의를 통해 자오와 바이낸스 실체가 기만, 이해충돌, 공개 부족, 계산된 탈법 등 광범위한 거미줄에 관여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성명을 내고 "SEC의 이같은 조치는 광범위한 협력과 최근의 선의의 협상 후에 나온 것이다 우리는 SEC가 다른 구제책 중에서도 긴급 구제책을 찾는 바이낸스를 고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실망했다"고 밝히고 "우리는 이제 SEC의 유사한 잘못된 행동에 직면한 많은 다른 암호화 프로젝트에 합류하고 우리의 비즈니스와 산업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우리는 SEC 집행 조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그들은 정당하지 않다"고 깅조하고 "시작부터 우리는 SEC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했고 그러한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선의의 논의에 참여했다. 오늘 SEC의 소송은 그러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와 실질적으로 관여하려는 그들의 고집을 보여준다. SEC는 정당한 절차를 포기하고 거부했고, 대신 일방적으로 소송을 선택했다"고 SEC를 질타했다.

 

또한 "우리는 바이낸스가 무등록 증권 거래소로 운영되거나 BNB 또는 BUSD 피아트 지원 스테이블 코인을 제공하는 등 불법적으로 증권을 제공하고 판매했다는 SEC의 주장에 정중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BNB 코인과 BUSD는 증권이 아니다. BNB는 내부 경제를 창출하기 위해 고안된 네이티브 토큰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참여자들로부터 비롯된다. BNB는 이러한 체인에 구축된 프로젝트(예: 게임, 소셜, 금융 또는 기타 유틸리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BNB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의 반영으로서 BNB에 대한 사용자 수요를 창출한다. 동전은 어떤 종류의 투자 계약도 나타내지 않으며 따라서 증권도 아니다. BUSD 경우 올해 초,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가 BUSD를 비보안 상품으로 식별하는 법원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반박하고 "SEC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시도는 우리의 사업을 방어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대응할 뜻을 비쳤다.

 

  • 도배방지 이미지

바이낸스, SEC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