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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CEO, FBI 압수수색 당했다

전자기기 압수 당해
선거 종료 일주일 경과 정치적보복 의심

박성환 위원 | 기사입력 2024/11/14 [10:06]

폴리마켓 CEO, FBI 압수수색 당했다

전자기기 압수 당해
선거 종료 일주일 경과 정치적보복 의심

박성환 위원 | 입력 : 2024/11/14 [10:06]

▲ 블록체인월드뉴스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CEO 셰인 코플린(Shayne Coplan)은 FBI 수사요원들에 의해 자택 압수수색을 당해 전자기기 등이 압수 당했다.

 

▲ 폴리마켓 CEO 셰인 코플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하고 선거 종료 불과 일주일 만에 압수수색이 발생한 것을 두고 뉴욕 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하여 '최악의 대규모 정치적 연극'이라고 묘사했다. 또한 코플린은 개인 물품 압수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폴리마켓이 시장 조작을 하고,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비난하는 진보적 언론의 보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이것은 2024년 대선을 올바르게 예측한 시장을 제공한 폴리마켓에 대한 퇴임 행정부의 명백한 정치적 보복"이라고 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여론조사 기관들은 트럼프와 해리스의 팽팽한 접전을 예측했으나, 폴리마켓은 다른 예측시장과 달리 트럼프의 압도적 승리를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평가들은 폴리마켓의 예측이 외국 자금의 영향으로 여론이 조작됐다고 봤다.

 

폴리마켓은 2022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120만 달러 합의 후 미국에서 운영이 중단되어 공식적으로 미국 시민이 접속할 수 없으나, 미국인 대부분은 가상 사설망(VPN)을 통해 예측시장에 접속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압수수색이 코플린의 기소로 이어질지 불분명하지만, 폴리마켓의 대변인은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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