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파키스탄 중앙 은행, 암호화폐 전면 금지 권고 보고서 법원에 제출

대형 은행인 알팔라 은행,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자제 당부 메시지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1/19 [09:41]

파키스탄 중앙 은행, 암호화폐 전면 금지 권고 보고서 법원에 제출

대형 은행인 알팔라 은행,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자제 당부 메시지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1/19 [09:41]

 

▲ 파키스탄 국기  © 블록체인월드


파키스탄의 대형 은행인 알팔라 은행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팔라 은행의 이번 조치는 파키스탄 중앙은행인 국영은행(SBP)이 암호화폐 전면 금지를 권고하는 보고서를 신드 고등법원(SHC)에 제출한 직후 나왔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불법으로 선언하고 전면 금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어 SHP 보고서를 검토한 뒤 암호화폐의 법적 구조를 결정하라는 지시를 법무부와 재무부에 내렸다.

 

18일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은행 알팔라가 고객들에게 자사 은행 채널을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를 피하라고 요구하는 SMS 알림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설립된 알팔라 은행은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민간 은행 중 하나로 전국 200여개 도시에 800여개 ATM과 지점을 두고 있다. 아부다비 그룹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이 은행은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은행이 고객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고객님께, 가상화폐/코인/토큰 등은 파키스탄 정부가 발행하거나 보증하는 법적 통화가 아니며, SBP(State Bank of Pakistan)는 동일한 용도로 개인 또는 법인을 허가 또는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알팔라 은행과 관련된 어떤 채널에서도 그런 거래를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내용이다.

  

파키스탄 연방수사국(FIA)은 최근 파키스탄 투자자로부터 1억 달러 이상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사기 사건과 관련해 바이낸스에 공지를 보냈다.

 

연방감시단은 최근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코인마마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를 한 1064명의 은행 계좌도 압수했다고 비트코인뉴스는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