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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해외결합심사 승인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5/23 [15:53]

대한항공, 해외결합심사 승인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5/23 [15:53]

▲ 대한항공 보잉787-9  © 블록체인월드

 

대한항공은 해외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 올해 2월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득 한 이후, 필수적 선결조건인 미국, EU 등 6개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득하기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현재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이날 설명했다.

 

대한항공 홍보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 맞춤형 전략을 안정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 진행현황을 총괄할 ‘글로벌 로펌 3개사’, ▲각국 개별국가 심사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로컬 로펌 8개사’ ▲객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경제분석업체 3개사’ ▲협상전략 수립 및 정무적 접근을 위한 ‘국가별 전문 자문사 2개사’와 계약해 각국의 경쟁당국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기업결합심사 관련 자문사 선임비용은 약 350억원 수준이 소요됐다.

 

현재까지 각 경쟁당국에 제공한 자료는 수십만 페이지에 달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각 경쟁당국과 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1월 설명자료 제출 후, 3월 신고서 제출 및 현재 Second Request 진행 중이며, EU는 

2021년 1월 사전협의 절차 개시 후, 7차례의 자료 요청에 대해 대응 중이다.

일본의 경우 2021년 1월 설명자료 제출 후, 일본 경쟁당국의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 대응 중이며, 중국은 

2021년 1월 신고서 제출 후, 10차례 자료 요청 대응 및 시정조치안 협의 중이다.

영국은 2021년 3월 사전협의 절차 진행 후 4차례 요청 자료 제출 및 추가 협의 진행 중이다.

호주의 경우 2021년 4월 신고서 제출 후 3차례 요청 자료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경쟁제한성 완화 핵심인 ‘신규 진입 항공사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EU, 영국, 호주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전과 유사한 경쟁환경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국내·외 항공사를 신규 항공사로 유치하기 위해 최고 경영진이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 협력관계가 없던 경쟁사들에게까지 신규 진입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을 토대로 다수의 항공사들이 신규 시장 진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머지 않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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