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월드

 

최근 암호화폐 자산 투자 펀드에 7800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

코인셰어즈가 발표한 수치는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투자 급증을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커런시애널리스틱스는 9일(현지 시간) 암호화화폐 시장 주간동향을 통해 디지털 자산 중에서 비트코인 투자 펀드는 4300만 달러를 축적하여 인상적인 유입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한 주 비트코인 거래량 16% 급등

 

이러한 급증은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주목할 만한 16%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애호가들에게 이러한 급등은 특히 비트코인이 약 2만6200달러의 최저가로 거래되던 격동의 9월 이후 낙관론을 지폈다. 이후 10월 초 비트코인은 약 2만8400달러에 달하며 부활했다.

 

비트코인 투자와 거래량의 부활은 선구적인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호소력에 대한 반증이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가격 강세에 자극을 받아 시장에서 잠재적인 이익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투자자들은 가격에 반해서 베팅하면서 약 120만 달러를 짧은 비트코인 포지션에 쏟아 붓는 상반된 접근법을 취했다. 이러한 다양한 투자 전략은 암호화폐 시장의 역동적인 성격을 강조한다.

 

이더리움 선물 ETF 기대 못미처

 

한편, 미국에서 기대를 모았던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는 미지근한 반응을 나타내 기대에 못 미쳤다.

출시 첫 주 동안 1000만 달러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을 유치했다. 이러한 가라앉은 반응은 일부 시장 전문가들로 하여금 이더리움 기반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자들의 선호도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

이더리움은 오랫동안 디지털 자산 영역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져 왔다. 다만, 선물 ETF의 데뷔가 부진한 것은 투자 열기가 기대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미온적인 대응이 향후 몇 주 동안 더 광범위한 채택으로 진화할지는 미지수이다.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 급상승

 

암호화폐 시장의 복잡한 세계를 탐색하면서 오늘의 차트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준다.

이 차트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3개월 동안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연간 프리미엄을 보여준다.

 

현금과 캐리 트레이드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이 프리미엄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을 능가하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밀접하게 일치하는 놀라운 5%로 치솟았다. 이러한 프리미엄 수준의 현저한 상승은 특히 지난 해 급등한 수익률로 인해 선물 거래가 미미한 프리미엄을 얻었을 때 캐리 트레이드가 빛을 잃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가 크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디지털 자산 투자 펀드의 급증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더리움의 선물 ETF 출시에 대한 반응이 가라앉은 것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대한 폭넓은 선호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암호화폐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투자자들과 애호가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환경을 형성하는 최신 발전과 트렌드에 대해 계속 정보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커런시애널리스틱스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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