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비스 대기업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개인 중개 고객이 비트코인(BTC)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고객 중 한 명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홀딩스 최고경영자(CEO)가 피델리티의 최신 암호화폐 계획에 대해 암시하는 발언을 인용하여 이같이 전했다.
노보그라츠는 솔트 콘퍼런스 연설에서 "내 귀에 작은 새인 피델리티가 곧 소매 고객을 암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피델리티는 올해 초 기업 고객들이 401(k) 요금제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은 잦은 암호화폐 비평가인 엘리자베스 워런과 같은 미국 상원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올해부터 코인베이스와 제휴를 통해 기관투자자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을 제공했던 블랙록 등 피델리티를 비롯한 금융서비스 업체들은 시장 침체와 규제 정밀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을 계속 나타내고 있다.
피델리티는 6월부터 약 4000만 명의 개인 투자자와 280만 명의 일일 평균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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