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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2000달러 돌파, 10일 연속 상승 랠리…4만5000달러가 다음 저항선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8/01 [10:02]

비트코인 4만2000달러 돌파, 10일 연속 상승 랠리…4만5000달러가 다음 저항선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8/01 [10:02]

▲ 비트코인이 31일(현지 시간) 4만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10일 연속 상승 랠리를 보였다. Pixabay


비트코인이 31일(현지 시간) 4만2300달러를 돌파하면서 10일 연속 상승 랠리를 기록했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 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USD)은 10일 연속 상승하여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중의 하나인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4만242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그 이후 소폭 하락해 4만1900달러 대에 머무르며 상승폭의 대부분을 유지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8% 이상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0개의 녹색 촛불이 나란히 켜졌다고 분석했다. 주식 시장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에서 녹색은 상승을 의미하고 적색은 하락세를 나타낸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일일 차트에서 보기 드문 나란히 켜진 10개의 녹색 촛불이 2012년에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연속으로 나타난 것에 주목하고 있다.

 

 

▲ Will Clemente 트위터

 

 

비트코인 8일 연속 상승도 드물지만 9일 연속 상승은 두 차례에 불과하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거래소에 따라 데이터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며 "코인베이스는 2017년 5월 녹색 양초 12개를 연이어 봤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강세는 눈에 띄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약세 매도 압력이 없었다.

 

주요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의 짧은 활동만 보면 현재의 상승 분위기를 잘 드러냈으며, 현재 수준의 비트코인 현물 가격 인하의 위험을 떠맡으려는 트레이더는 거의 없었다.

 

 

▲ 출처 트레이딩 뷰  © 블록체인월드



인기 거래자 스콧 멜커는 이날 "BTC가 지난 5월 대폭락 이후 처음으로 저항선이 4만2000달러가 됐다"고 요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4만2000달러를 비트코인의 수개월동안 거래 범위의 마지막 저항선으로 봤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치인 6만5000달러에서 내려온 뒤 지난 2월의 기존 최고치까지 하락하면서 사실상 무제한 가격 상한제로 작용했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투자 행태를 뒷받침한 가설을 바탕으로 4만5000달러에서 4만7000달러가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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