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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블록체인에 가장 많이 투자..."총 60억 달러 투자"

지난해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억 달러 투자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10:43]

구글 모회사 알파벳, 블록체인에 가장 많이 투자..."총 60억 달러 투자"

지난해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억 달러 투자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8/17 [10:43]

▲ 사진 출처=구글     ©박지은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지난해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억 달러(약 1조 9656억 원)를 투자하며 다른 공기업과 비교해 블록체인 산업에 가장 많은 자본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데이터에 따르면 알파벳(구글)은 이 기간 블록체인·암호기업에 투자하는 상위 40개 공기업과 비교해 가장 많이 투자한 투자자로 드러났다.

 

알파벳은 디지털 자산 보관 플랫폼 파이어블록스, 웹3 게임사 데이퍼랩스, 비트코인 인프라 도구 전압, 벤처캐피털사 디지털 화폐그룹 등 4개 블록체인 기업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구글이 알케미, 블록체인닷컴, 셀로, 헬륨, 리플, 대퍼 랩스를 포함한 17개 블록체인 기반 기업에 걸쳐 6억140만 달러(약 8047억 840만 원)의 자금 조달 노력을 다양화했던 작년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구글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은 2021년 1월~2021년 9월 19억 달러, 2020년 전체 5억600만 달러와 비교해 이 기간 동안 총 60억 달러(약 7조 8636억 원)를 투자했다.

 

다른 대기업 투자자로는 11억7000 달러를 투자한 자산운용사 블랙록, 11억1000만 달러를 투자한 투자은행사 모건스탠리, 총 9억7920만 달러를 투자한 전자회사 삼성 등이 있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모건스탠리와 블랙록도 이 기간 2~3개 기업에만 투자하는 보다 집중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삼성은 13개 회사에 투자한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에 따르면 NFT(대체불가토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들 중 다수는 게임, 예술 & 엔터테인먼트, 분산 원장 기술(DLT)과 같은 산업에 속한다"며 "나머지 투자는 블록체인 서비스(BaaS), 인프라, 스마트 계약 플랫폼, 스케일링 솔루션, 디지털 자산 보관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로 나눠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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