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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블랙록 운용 펀드로 준비금 이전...내년 3월 완료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1/04 [13:24]

서클, 블랙록 운용 펀드로 준비금 이전...내년 3월 완료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11/04 [13:24]

▲ 서클 로고     ©블록체인월드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Internet Financial)이 USDC에 대한 준비금을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설정한 전용 펀드로 옮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랙록 어드바이저스가 관리하는 정부 자금시장 펀드인 '서클 리저브 펀드'는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했다.

 

서클은 등록 이후부터 준비금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3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간 회사 공개에 따르면 USDC의 현재 유통액은 441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로 뒷받침된다. 

 

서클에 따르면 펀드로 이전된 준비금은 뉴욕 멜론은행에 보관될 예정이며, 이 펀드는 독립 이사회와 포트폴리오에 대한 일일 보고서를 요구하는 1940년 투자회사법에 따라 규제를 받게 된다.

 

앞서 서클은 지난 4월 발표된 서클의 자금조달 라운드에 투자했을 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금융관계를 시작했다.

 

이날 제러미 폭스진(Jeremy Fox-Geen) 서클 최고재무책임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고객들이 24시간 USDC를 더 쉽게 상환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회사의 모든 단기 재무 자산은 펀드로 단계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스진은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조치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블랙록이 자금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리버스 레포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한 자금은 대부분 접근이 허용되므로, 서클의 현금 예비금이 연준에 보관되는 것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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