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클 CSO "암호화폐 미래, 올해 보다 안정적인 기업에 맡겨질 것"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1/04 [09:17]

서클 CSO "암호화폐 미래, 올해 보다 안정적인 기업에 맡겨질 것"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1/04 [09:17]

▲ 사진 출처=링크드인/서클의 최고경영자(CEO) 단테 디스파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단테 디스파테(Dante Disparte)가 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에 기고한 분석글을 통해 "지난해 암호화폐 산업에 닥친 혼란은 올해 암호화폐 기술의 미래가 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기업에 맡겨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암호화폐 사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약세장과 부실 거래소의 붕괴는 결국 업계에 자정 작용을 하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2000년대 닷컴버블 붕괴에서도 인터넷의 미래는 견고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활용 사례를 갖춘 기업들에 맡겨졌다"고 설명했다.

 

디스파테는 세계 경제 포럼의 디지털 통화 거버넌스 컨소시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외교 관계 위원회의 종신 회원으로 알려져 있다.

 

디스파테는 같은날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빙하기'에 더 가깝웠던 '끔찍한 한 해'에도 불구하고 '현대 경제 툴킷'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암호화폐는 최악의 약세장 중 하나로 기록되고 일부 주요 플랫폼이 붕괴되는 등 매우 곤욕스러운 한 해를 치뤘다.

 

다만 디스파테는 이런 차질에도 불구하고 주류 금융 서비스들은 "기술이 글로벌 금융계의 주인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어느 시점에선가 암호화폐에 눈을 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금융 서비스(및 세계 경제의 다른 영역)의 핵심에서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의 유지력을 시험하는 차원에서 대형 은행과 성숙한 금융 서비스 회사들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사망 기록(Bitcoin Obituaries Archive)에 따르면 이는 현재 460회 이상 발표되었으며 주류 금융 서비스의 일부 높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가장 노골적인 비평가들 중 일부가 암호화폐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디스파테는 지난 1월 2일자 외교 전문지에 기고한 의견 기사에서 은행가들이 암호화폐의 혁신을 다른 한 손으로 공동으로 채택하려고 노력하면서 암호화폐를 한 손으로 비판하는 것은 "불성실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그는 "모든 암호화폐 혁신을 연결하는 것은 단스케은행의 23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세탁 파이프라인 때문에 책임자와 상환 대상자가 함께 은행을 모두 해고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