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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LTC) 회복 시사...보유자 유입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10/20 [08:56]

라이트코인(LTC) 회복 시사...보유자 유입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10/20 [08:56]

▲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월드

 

라이트코인(LTC) 가격은 지난 한 달간 61달러에서 65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 내에서 정체됐다.

그러나 현재 중요한 온체인 지표는 LTC가 회복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장기 투자자들이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라이트 코인을 구매했다.

 

라이트코인 네트워크는 2023년 8월 2일에 세 번째 하프 이벤트를 실행했다. 이 획기적인 이벤트는 광부들의 블록 보상이 12.5 LTC에서 6.25 LTC로 감소했다.

 

최근 베인크립토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가격은 최근 3개월간 46%의 가격 하락을 보인 이후 이 중요한 온체인 지표는 LTC가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나타냈다.

 

20일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호들러의 순유입 지표는 네트워크의 장기 투자자들이 10월 5일경 이례적으로 더 많은 양의 LTC를 매수하기 시작했다.

 

라이트코인 장기보유자들은 10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5일 연속 누적 잔액에 최소 40만 LTC를 추가했다.

과거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15일 추가된 LTC 41만3949건은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일반적으로 보유자의 순유입이 증가한다는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축적 추세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잠재적으로 단기 거래자들의 수중에 있는 금액을 감소시킬 수 있다. 거래소에서 쉽게 거래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적어짐에 따라, 수요의 상당한 증가는 LTC 가격을 빠르게 회복 단계로 밀어 넣을 수 있다.

 

이런 기조를 확인한 결과 장기보유자들의 순유입액은 지난 3차례 40만 LTC를 돌파했고, 이후 30일 만에 가격이 최소 25% 이상 급등했다.

그러한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각각 2020년 10월, 2021년 6월, 2022년 2월에 실행됐다. 만약 이 시나리오가 4년 연속 반복된다면, LTC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76달러의 가격 영역을 재시험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18개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의 최근 집계 자료를 보면 여전히 매도자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코인의 매도 주문량은 시장 수요를 80만 LTC 훨씬 상회하며, 이는 LTC 데이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인스턴스 가격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당일 거래자들이 라이트코인 가격 회복을 단기적으로 저지할 수도 있다. 다만 장기 HODLers가 매수를 이어간다면 당일 거래자들이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현재 라이트코인 보유자들을 모두 진입가격 분포별로 분류한 글로벌 인/아웃 오브 더 머니 데이터도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을 확인시켜준다. 이는 65달러라는 거대한 매도 벽이 75달러 선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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