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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에 달해...원자재 값 하락세"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8/08 [09:37]

일론 머스크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에 달해...원자재 값 하락세"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8/08 [09:37]

▲ 엘러 머스크 테슬라 CEO     ©블록체인월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머스크가 지난 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다가오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정점에 달 할"것이라고 예측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앞서 테슬라는 최근 15억 달러의 비트코인(BTC) 보유 자산을 거의 모두 매각했다. 지난 7월 21일 테슬라는 자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75%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차 대조표에 현금 9억 6300만 달러를 충당하기 위해 판매한 것으로 당시 매각으로 2억 1800만 달러의 비트코인만 보유하게 됐다.

 

당시 머스크는 BTC가 추후 회사의 대차대조표로 복귀할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논평은 아니라고 덧붙힌 바 있다. 

 

5일(현지시간) 연례 회의 질의응답 시간 동안, 머스크는 "테슬라 부품의 6개월 상품 가격이 더 저렴해지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이미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며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흥미로운 사실은 테슬라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상품, 즉 가격의 절반 이상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지금부터 6개월 이내에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명히 이것은 바뀔 수 있지만, 추세는 하락하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지났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현재 인플레이션 기간으로부터의 회복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의 회복을 위한 비옥한 토대를 제공한다. 이론적으로, 이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결과로서, 위험에 따른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미국의 경기 침체가 "상대적으로 온화"하고 약 18개월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하여 거시적으로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머스크는 인플레이션이 "급속히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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