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IBM 컨설팅 수석 파트너 샤이암 나가라잔/출처=코인데스크TV 캡처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IBM 컨설팅의 수석 파트너 샤이암 나가라잔(Shyam Nagarajan)이 인터뷰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가 돈의 미래라고 말했다고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나가라잔은 "다만 CBDC 발행업체는 하이브리드(승인된 통화와 미승인 통화) 모델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많은 CBDC 파일렛 프로젝트가 현재 개발 중에 있다"며 "향후 CBDC를 이용한 결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 혹은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은 CBDC가 시장에 출시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딜로이트의 글로벌 세금 리더인 롭 매시(Rob Massey)도 '퍼스트 무버' 별도 코너에서 나가라잔의 발언을 동의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스마트 계약으로 프로그램 가능한 돈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마찰을 줄일 수 있고 대규모 기업들이 투명성과 실시간 결제 시스템의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매시는 이어 "그러나 모든 CBDC, 스테이블 코인 및 스마트 계약 프로토콜이 평등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지만 "그것은 확실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